오늘 본문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준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는 한마디로 사무엘이 태어난 시대와 너무나도 흡사한 시대이다. 그렇다면 사무엘이 태어난 시대는 어떤 상황인가?
1) 영적으로 무기력한 시대이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엘리는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모습만 성경이 기록하고 있다.(삼상 1:9, 3:2, 4:13) 이런 모습은 그가 영적으로 무기력한 제사장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도 엘리제사장 시대와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무기력한 시대라는 사실이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수적으로 엄청난 부흥을 가져왔으나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감화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2) 불신앙의 시대이다.
엘리의 두 아들들은 아버지로부터 제사장직을 계승받았다. 그런데도 저들은 제사장이면서도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뜻, 마음, 생각을 알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삼상2:12에 보면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라 했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다. 이는 그 시대가 불신앙의 시대임을 보여준다.
3) 부도덕한 시대이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고기를 삶을 때 자기들이 먼저 갈고리로 고기 삶는 솥에서 일부를 먼저 취하는 악한 일을 하였으며, 성전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는 성적 타락을 보여주는데 이는 당시의 사회의 부도덕성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런데 오늘의 시대가 이런 사무엘의 시대와 너무도 흡사하다. 그렇다고 이런 시대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러면 이런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이 시대가 회복되겠는가?
① 섬기는 사람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뜻이며 하나님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미이다.
② 경성의 사람
깨어서 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말한다.
③ 정직한 사람
세상이 아무리 불의하고 거짓이 가득 차 있어도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이런 사무엘이기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셨다. 오늘 공동의회를 통해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 일꾼으로 피택되기를 소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