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갈 4:12~20) ”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사람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갈라디아 성도들은 다시 율법과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신앙의 목표를 분명히 제시합니다.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첫째, 다시 복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바울이 처음 갈라디아에 복음을 전했을 때 육체의 약함이 있었지만, 성도들은 그를 업신여기지 않고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가르침이 들어오면서 그들은 복음에서 멀어졌고 바울과의 관계까지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묻습니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우리도 처음에는 구원의 은혜 하나로 감사했지만, 어느 순간 “내가 얼마나 기도하고 봉사했는데”라며 자신의 공로를 붙들 수 있습니다. 복음의 기쁨을 잃었다면 다시 십자가로 돌아갑시다. 나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듭시다.
둘째, 잘못된 열심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흔든 사람들에게도 열심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열심을 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열심의 크기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우리의 봉사와 헌신도 사람의 인정과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서운하다면 우리의 열심 속에 무엇이 섞여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했습니다”보다 “주님께서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이 커질 때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말합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은 그분의 겸손과 사랑, 섬김과 순종이 우리의 삶과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낮아지고 있습니까? 더 사랑하고 용서하고 있습니까? 신앙의 성숙은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얼마나 그리스도를 닮았는가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서로 안에 그리스도께서 형성되기까지 기도하고 기다리며 함께 수고해야 합니다.
신앙의 목표는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되는가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예수님이 얼마나 선명하게 나타나시는가입니다. “주님, 우리 안에서 우리가 커지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이 커지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이 고백으로 나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